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가정폭력 피해' 후원금 7천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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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S-OIL)이 다문화 가정 이주 여성들의 홀로서기를 돕는다.
에쓰-오일은 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인 '해피 투게더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가정폭력 피해 후원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위한 상담∙교육∙심리치료 활동을 전개하고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과 자녀가 머무는 보호시설(쉼터)을 운영하고 있다.
에쓰-오일이 전달한 후원금은 쉼터를 퇴소하는 이주여성이 자립할 수 있도록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주여성들의 법률상담 및 사회복귀를 돕는 이주여성 출신 통/번역 전문 상담 활동가 후원을 돕는 데 쓰인다.
우리나라의 다문화 가정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늘어나는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에쓰-오일은 2013년부터 민간 기업 최초로 후원을 시작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에쓰-오일의 작은 정성이 이주 여성들의 인권을 지키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