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nt유 77.47달러, Dubai유 74.73달러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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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이란 제재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와 주요 기관들의 유가전망치 상향 조정 등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2센트 오른 71.36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전날 대비 밸러당 26센트 오른 77.47달러를 보였고 두바이유는 74.73달러로 전날보다 80센트 상승했다.
미국은 8일 이란 핵협정 탈퇴를 선언한 후 이란에 첫 단독 제재를 부과하는 등 향하 이란산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지난 2012년 제재 부과로 이란산 원유 수출량은 100만 배럴 감소한 바 있으며 주요기관은 향후 제재부과시 20~100만 배럴 공급 차질이 전망된다.
미국의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베네수엘라와 이란 등으로 향후 18개월 동안 공급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올해, 내년 브렌트유 전망을 각각 배럴당 70달러, 75달러로 상향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42% 하락한 92.6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