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임직원 1200여명, 새 지향점 창출 위해 머리 맞대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명확한 비전으로 100년 영속기업 만들어야”
  • ▲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왼쪽 네 번째)이 2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가치창조문화 기념식’에서 가치창조문화 선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지주
    ▲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왼쪽 네 번째)이 2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가치창조문화 기념식’에서 가치창조문화 선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지주
 
롯데가 새로운 기업문화 지향점을 공개했다. 기업 구성원들이 서로의 삶을 존중하고 신뢰와 협력으로 더 큰 가치를 창조하자는 것.

롯데는 2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가치창조문화 선포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과 이원준 유통BU장, 이재혁 식품BU장, 허수영 화학BU장, 송용덕 호텔BU장 등 47개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롯데 고유의 기업문화 발전 및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5년 첫 선포식 이후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지난 1년간 상호협력으로 이룩한 성과를 공유하고, 롯데 비전인 ‘Lifetime Value Creator’를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롯데는 이날 지난해 9월부터 준비한 기업문화 지향점을 발표했다. SHARED HEARTS CREATE VALUE’라는 새 지향점은 국내외 임직원 1200여명과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이 종합돼 만들어졌다.

롯데는 새로운 기업문화 지향점을 국문·영문·중문 버전으로 제작해 국내외 임직원들에게 공유할 방침이다. 아울러 바이럴 영상 및 가이드북 제작, 현장 실천 사례 공모전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황각규 부회장은 “마음과 생각을 나누고 배려해 더 큰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 롯데가 추구해야할 기업문화의 지향점”이라며 “롯데가 100년 영속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을 마주하겠지만, 임직원들이 명확한 비전을 가슴에 품고 노력하면 어떠한 시련도 헤쳐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1년간 가치창조문화 구현에 힘쓴 단체 및 임직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단체부문 대상에는 롯데백화점이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누렸다. 롯데백화점은 점포별로 ‘샤롯데봉사단’을 운영해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