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돌입… '10만원 이하 신선 선물세트 강화'

롯데쇼핑이 7일부터 순차적으로 롯데닷컴, 롯데슈퍼, 롯데마트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닷컴은 7일부터 19일까지 1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롯데닷컴의 연도별 추석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은 2016년 16%, 2017년 13%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에는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가 전체 선물세트 매출의 35%를 차지해 가장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매출에서 30%를 차지한 햄, 통조림 등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올해도 이런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건강 선물세트와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단독 상품을 강화했다.

롯데닷컴에서만 구매 가능한 대표적인 단독 상품은 ‘고려은단 비타민C, 알티지 오메가 각 60정’이 1만9900원, ‘정관장 홍삼 진비고 선물세트(100g*2병, 2세트)’가 6만6900원, ‘롯데 로스팜 복합 2호’가 1만8900원 등이다.

건강, 가공식품 인기 상품 선물세트 물량을 사전에 확보한 선재고 선물세트도 전년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대표 상품은 ‘정관장 화애락진’이 14만4000원, ‘롯데로스팜 복합 2호’가 1만8900원, ‘고려은단 비타민C 60정13박스’가4만9900원 등이다.

본 판매 기간 롯데닷컴에서 명절 식품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한 금액에 따라 결제 금액의 일부를 엘포인트(L.POINT)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3만원에 한해 선물세트 가격의 최대 20%를 할인해주는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엘포인트를 최대 3만점 증정하는 ‘스탬프 이벤트’도 병행한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도 각 13일부터 26일, 12일부터 25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지난달 1일부터 9월 4일까지 롯데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실적을 살펴본 결과 전체 실적은 전년 동기(8월 11일~9월 14일) 대비 14% 가량 신장했다.

이중 신선 선물세트가 32.5% 매출이 증가했다. 과일(9.3%)과 한우(18.3%) 선물세트 매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강 선물세트의 경우 53.3% 매출이 늘어 건강에 대한 관심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세를 반영해 건강을 최우선 가치에 둔 건강 선물세트를 대폭 강화하고 김영란법 개정에 따른 10만원 미만 신선 선물세트, 올해 기상 이변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과일 선물세트의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

대표적으로 받는 사람의 건강을 고려한 ‘한우 꼬리 반골세트(5kg·냉동)’가 7만9000원, ‘정관장 홍삼정 진 에브리타임(10ml*20포)’이 5만2000원, ‘GNC 엑티브 C세트(츄어블비타민C100*180정·오메가-3 파쉬오일1000*105캡슐)’가 3만4000원이다.

‘한우 등심정육 MAP세트(한우 등심, 국거리, 불고기 각 500g)’와 ‘최종기 나주 하우스 배 세트(배 9입)’, ‘고랭지 장수 홍로사과 세트(사과 12입)’를 각 99,000원에 선보이며, ‘천일염 참굴비 세트 2호(굴비 100g 내외10마리)’가 9만8000원, ‘한려수도 통영여수 멸치세트(볶음용·볶음조리용·조림용·국물용 멸치 각 250g)’를 4만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슈퍼 역시 건강 관련 선물세트와 10만원 이하 신선 선물세트를 대폭 늘려, 청정지역 완도의 ‘활전복 세트(6미*3팩)’를 9만9000원, ‘고려 천종 배양근 산삼액 세트(80ml*30포)’를 6만5000원에 두 세트를, ‘네이쳐피아 프리미엄 생녹용진액(70ml*21포)’을 1만8900원에 판매한다.

‘210일 정성담은 알찬 사과세트(사과 15~17입)’, ‘자연향 담은 흑화고 세트(흑화고 특품 430g)’, ‘대봉 반건시 세트(대봉 반건시 8입·반건시 20입)’를 각 4만9900원에 판매한다. 

김종혜 롯데닷컴 건강가공식품셀 선임 MD(상품기획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삼, 비타민 등 다양한 건강 선물세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하면, 축산, 수산 등 신선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명절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