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개 정회원기구 투표 진행해 25명 집행이사 선출
  • ▲ 김준기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예금보험공사
    ▲ 김준기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는 김준기 부사장이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제17차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연차총회에서 83개 정회원기구가 투표한 가운데 집행이사로 선출됐다고 24일 밝혔다.

    IADI(International Association of Deposit Insurers)는 2002년 5월 창설된 국제기구로 국제결제은행(BIS), 금융안정위원회(FSB) 등과 공조해 예금보험제도 관련 국제기준·지침을 마련하고 정책개발·연구를 하고 있다.

    집행위원회(Executive Council)는 IADI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이사회로서 예금보험제도가 나아갈 방향 및 회원국 간 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실질적 최고의사결정 기구다.

    설립 당시 한국 예보를 포함 25개 기구가 정회원으로 참여했으며 현재 정회원(members)은 한국,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러시아 등 주요국 83개 예보기구, 준회원(associates)은 필리핀 중앙은행 등 10개 금융안전망 기구, IMF, ADB, 세계은행 등 14개 국제기구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예보는 "김 부사장 선출에 따라 앞으로 예금보험 핵심준칙 등 예금보험제도 관련 국제기준 제·개정 때 한국의 발언권을 높여 국제적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