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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국내에서 리콜해주지 않던 차량을 미국에서 리콜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10일 밝혔다. 미국에서 리콜한 해당 모델은 한국에선 판매된 적이 없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328d모델 리콜 차별 논란에 대해 해당 모델은 국내에서 판매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올해 생산분 리콜 논란과 관련해서는 통상적으로 미국은 3월을 기준으로 연식 변경을 하기 때문에 2017년 6월에 생산된 차량을 2018년식으로 표기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에 따르면 기사에 언급된 2018년식 328d 실제 생산기간은 2018년 6월까지로 명시돼 있다.
캐나다 교통청의 BMW 리콜과 관련해서는 “해당문 건에는 'EGR 쿨러의 누수가 있을 경우 흡기다기관까지 교체한다' ('If it is determined that the EGR cooler has internally leaked, the engine intake manifold will also be replaced')는 내용을 명시하고 있으나, 보도 내용은 문장의 일부만 발췌해 오해의 여지가 있다”며 “캐나다의 흡기다기관 교체는 EGR 쿨러의 누수가 확인된 차량에 한해서만 시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BMW코리아는 “한국은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전세계에서 가장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리콜 조치를 그 어느 나라보다도 먼저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부 언론은 BMW가 국내에서는 리콜해주지 않던 신형 차량들을 미국에서 대거 리콜해준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