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만8700대, 해외 19만8415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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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는 11월 국내 4만8700대, 해외 19만8415대 등 세계 시장에서 24만711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전년대비     0.7%, 해외판매는 4.6% 줄었으며 전체 판매는 3.8% 감소했다.

    내수시장에서는 승용모델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RV 판매가 줄어들면서 전년대비 판매가 떨어졌다.

    RV     모델에서는 카니발이 전년대비 16.2% 증가한 6571대를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그 외 다른 모델들은 판매량이 줄었다. 11월 RV 모델 판매는 2만475대로 전년대비 15.5% 감소했다.

    반면     K 시리즈를 앞세운 승용모델 판매는 전년대비 17.3% 증가한 2만2546대를 기록했다. K9의 지난달 판매는 1073대로 4월부터 8개월 연속 월간 판매 1000대를 넘어섰다. 더불어 K7 (4741대) K5 (4951대) K3 (3891대) 등 각각 전년대비 27%, 30.7%, 38% 증가했다.

    친환경 모델은 니로가     EV 모델 499대를 포함해 총 2280대가 판매됐다. K5 하이브리드 422대, K7 하이브리드 1000대 등 친환경차는 전년대비 16.6% 감소한 총 3702대가 판매됐다.

    한편 해외 시장 판매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에 따른 중국 자동차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줄었다    .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해외 판매가 시작된 니로 EV, K9 등에 대한 성공적 론칭을 통해 연말까지 해외 판매 회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