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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1월 수입자동차 등록대수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일본 브랜드의 약진도 눈에 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11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월대비 7.6%, 전년대비 0.5% 증가한 2만2387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1위는 벤츠코리아로, 전년대비 14.5% 증가한 7208대를 판매했다. BMW(2476대), 폭스바겐(1988대), 렉서스(1945대), 토요타(1928대), 혼다(961대), 포드(854대), 볼보(731대)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벤츠는 11월 점유율 32.2%로 10월(30.6%)에 이어 두 달 연속 30%가 넘는 점유율을 보였다.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300(1447대), CLS 400d 4MATIC(1429대), 렉서스 ES300h(1427대) 순이다.
한편, 지난달 수입차 판매에서는 일본 브랜드가 선전했다. 렉서스, 토요타, 혼다가 브랜드 판매 순위 4~6위를 차지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