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배려층·신혼부부 경우 추가 금리우대
  • ▲ ⓒ한국주택금융공사
    ▲ ⓒ한국주택금융공사
    내년 1월부터 연 2%대 고정금리로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0.15%포인트 인하한고 21일 밝혔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95%(만기 10년)∼3.20%(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u-보금자리론은 13개 은행 등에서 이용 가능하며, t-보금자리론은 SC제일, 대구, 제주은행에서 가능하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 신청으로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저렴한 연 2.85%(10년)∼3.10%(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국민, 하나, 신한, 우리, 부산은행에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사회적배려층(한부모·장애인·다문화·3자녀 이상 가구)은 항목별 0.4%포인트, 신혼부부는 0.2%포인트 추가적으로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중복 적용 시 최대 0.80%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으며, 안심주머니 앱에서 금리할인 쿠폰을 발급받으면 0.02%포인트 추가 인하도 가능하다.

    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대출을 '더나은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탈 경우 u-보금자리론이나 t-보금자리론 금리와 같다. 전자약정을 할 경우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가 적용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고채금리 하락과 서민·실수요자의 내집마련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며 "내집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보금자리론을 통해 이자상환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