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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자동차는 8일(홍콩시각) 크리스티안 뫼니에를 인피니티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고 인피니티 브랜드와 글로벌 총괄 이사회 의장직에 임명한다고 9일 밝혔다.
뫼니에 신임 사장은 인피니티 글로벌 마케팅 및 영업부문 글로벌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2002년 닛산 유럽 지사에서 시작해 최근 몇 년간 북미지역을 담당했다. 미국에서는 북미 총괄 수석 부사장으로, 캐나다에서는 닛산 캐나다 대표를 지냈다.
히로토 사이카와 닛산 최고경영자 겸 사장은 “크리스티안 뫼니에 사장이 인피니티에서 쌓은 글로벌 마케팅 및 세일즈 리더십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역할을 이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리는 그의 새로운 도전을 지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행운이라고 여긴다”고 말했다.
뫼니에 신임 사장은 2015년부터 인피니티를 이끌어왔던 롤랜드 크루거 사장 후임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