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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가격, 사양을 14일 공개하고 23일부터 1700대 한정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글로벌 판매 대수는 7000대다. 이 중 국내에는 1700대가 배정됐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현대차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약 2년에 걸쳐 협업해 개발한 세계 최초 마블 캐릭터 적용 양산차다.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하며 호평받은 바 있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기존 코나에서 고객 선호도가 높았던 최첨단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또한 스마트키, 천연가죽 시트, 도어 스팟 램프 등 내외장 곳곳에 아이언맨 전용 디자인 요소를 추가했다.
외장컬러는 무광 메탈릭 그레이로 1963년 마블코믹스 시리즈 중 하나인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에 첫 등장한 아이언맨의 오리지널 수트의 무광 회색에서 영감을 받았다. 여기에 영화를 통해 익숙해진 아이언맨 수트의 전용 레드 컬러를 개발해 포인트 컬러로 적용했다.
전면부는 ▲마블로고가 새겨진 V자 모양의 후드 가니쉬 디자인 ▲아이언맨 마스크의 눈매를 닮은 주간주행등과 LED 헤드램프 ▲다크 크롬 베젤이 적용된 메탈릭 그레이 컬러의 그릴 ▲레드 컬러 인테이크 가니쉬가 적용된 전용 범퍼 디자인 등이 적용됐다.
측면부에는 ▲1, 2열 도어 하단부와 사이드미러에 전용 레드 컬러▲아이언맨 마스크 엠블럼 ▲아이언맨 마스크 휠캡이 탑재된 18인치 투톤 휠 ▲아이언맨 마스크 도어 스팟 램프 등을 배치했다.
또한 후면부 번호판 위 가니쉬에 음각으로 아이언맨 레터링을 적용해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에서만 볼 수 있는 외장 디자인을 완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2017년 6월 쇼카 공개 이후 양산형 모델의 출시까지 기다려준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의 기대와 관심에 1700대만의 특별함으로 보답하고, 최상의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언 맨 마스크 형상의 루프 스킨과 사이드 도어의 스타크 인더스트리 로고를 무상으로 장착해주는 ‘커스텀 데칼 패키지’ 무상장착 이벤트를 국내 고객 한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가솔린 1.6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조합해 단일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94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