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손보협회에 보험대리점 등록 1분기 내 기후리스크 보험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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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슈어테크 기업 직토가 특화 보험 판매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직토는 지난 7일 보험상품 판매를 위해 손해보험협회에 보험대리점 등록을 마쳤다. 

    또한 현재 악사손해보험, 현대해상,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등 국내외 보험사들과 제휴를 맺고 보험상품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직토는 우선 지난해 MOU를 맺은 대형 보험사와 함께 기후리스크 특화 보험상품을 1분기 중 판매 개시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별도의 보험금 청구 및 지급관리 과정 없이도 고객에게 보험금을 자동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직토는 다양한 보험상품을 직접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개인용∙기업용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기업용 플랫폼에서는 보험상품의 가입뿐 아니라 빅데이터를 활용해 강우, 폭설 등 다양한 기후 관련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서한석 직토 공동대표는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GDP의 52%에 해당하는 산업이 날씨의 영향을 받고 있을 정도로 날씨가 국가 경제에 주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직토는 국내외 주요 보험사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기후 변화 및 각종 리스크를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보험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직토는 지난해 글로벌 손해보험사 악사와 현대해상화재보험,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슈어리움을 활용한 맞춤형 보험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개발 중인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블록체인 기술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