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숙 교육서 야간·주말 교육 없애
  • ▲ 한화생명 차남규 부회장(오른쪽)이 2019년 신입사원들에게 사령장 수여와 함께 회사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한화생명
    ▲ 한화생명 차남규 부회장(오른쪽)이 2019년 신입사원들에게 사령장 수여와 함께 회사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라 신입사원 입문과정에서 야간·주말 교육을 없앴다.

    한화생명은 용인 연수원에서 지난 7일부터 8박 11일간 신입사원 입문과정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부터 주52시간제 도입과 디지털 세대라는 특성에 맞춰 새로운 입문과정을 도입했다.

    워라밸(일과 삶의 밸런스)과 스스로 선택 가능한 디지털 컨텐츠로, 가장 큰 특징은 저녁 6시가 되면 신입사원들은 학습 과정을 멈추고 숙소로 ‘칼퇴근’을 하는 것이다.

    퇴근 후 시간은 오롯이 본인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한다. 기존 과정에선 신입사원들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밤 늦은 시간까지 교육장에 남아있어야 했다.
     
    또한 입문과정 기간 중 주말은 연수원을 떠나 각자 집으로 향해 가족과 함께 보내고 월요일 오전 연수원으로 출근했다.

    디지털 세대에 맞춰 모든 교육과정은 디지털화 했다. 신입사원들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도구를 활용해 자기 소개 컨텐츠를 제작해 발표했다. 팀을 구성해 주어진 디지털 컨텐츠를 능동적으로 선택해 학습하고 결과물도 함께 제작했다.

    한화생명은 스마트연수시스템을 도입, 학습과 보고서 작성 등 모든 교육과정에서 테블릿PC를 활용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