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전체 매출액 35조1492억원, 영업이익 2조250억원, 당기순이익 1조8882억원전동화와 핵심부품 판매 성장 덕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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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선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2.1% 증가한 581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회사 매출액은 9조6440억원으로 전년대비 9.3% 늘었으며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4198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영업이익은 25.9%, 매출액은 14.4%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35조1492억원, 영업이익 2조250억원, 당기순이익 1조88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6억원, 1억원 늘어나며 거의 차이가 없었다. 순이익은 전년대비 21.2% 늘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북미 오하이오 공장이 지난해 4월부터 신차종 대응을 위한 정비작업으로 일시적 조업에 들어가면서 생산이 감소했으며 신흥국 환율하락 등 불리한 상황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전동화와 핵심부품 사업 성장 및 A/S 부품 해외판매가 늘어나며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동화와 핵심부품 매출은 각각 전년대비 53.8%(1조8047억원), 12.3%(7조5205억원) 성장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로컬 브랜드와 글로벌 전기차업체에 핵심부품 수주를 추진했으며, 지난해 16억5700만 달러 규모의 핵심부품 해외수주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