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는 힘이 약하다?… 고정관념 깬 렉서스 'NX300h'

렉서스코리아의 NX300h가 하이브리드 모델로서 뛰어난 가속능력과 편안한 승차감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19일 렉서스코리아에 따르면 NX300h는 최고출력 199마력, 최대토크 21kg·m로 동급 디젤모델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주행성능을 갖추고 있다.

2.5L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모터(MG1, MG2)에 더해 뒷바퀴의 구동축에 세 번째 모터(MGR)가 추가됐다. 복합연비는 12km/L다.

강력한 성능 뿐 아니라 친환경성, 편의사양, 안전사양 등을 장착해 프리미엄 SUV의 강점을 두루 갖췄다.

NX300h는 렉서스의 첨단 AWD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E-four를 장착했다. E-four AWD 시스템은 사륜구동장치의 무게와 부피를 줄여 연료효율성과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뒷바퀴의 구동력을 전기모터가 담당해 반응이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전기모터가 구동력을 보태 가속능력도 향상시켰다.

아울러 전자식 무단 변속기는 빠른 기어 변속시간으로 인한 연비 효율 향상과 배기가스 절감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변속 충격이 없어 승차감이 뛰어나며 패들시프트를 장착해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변속할 수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날카롭고 스포티한 스핀들 그릴을 중심으로 한 전면 디자인, 스핀들 그릴에서 측면으로 이어지는 바디라인, 저중심의 후면 디자인 등이 스타일을 돋보이게 한다. 여기에 초소형 3-beam LED 헤드램프와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을 적용해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했다.

다양한 안전사양도 탑재했다.

사각지대 감지모니터, 후측방 경고 시스템, 와이드 백 뷰 후방카메라를 기본 장착했으며 8개의 SRS 에어백을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편의사양의 경우 디스플레이 화면을 10.3인치로 늘리고 리모트 터치패드를 적용해 조작감을 향상시켰다. 이그제큐티브 트림에는 파워 백 도어에 킥 오브 기능을 탑재해 양손에 짐이 든 상태에서 자동으로 트렁크를 개폐할 수 있다.

NX300h는 하이브리드 SUV의 장점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 1575대를 판매돼  ES300h에 이어 렉서스코리아 내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판매가격은 슈프림 트림 5770만원, 이그제큐티브 트림 64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