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사이즈 SUV 쉐보레 타호 전시 통해 정통 아메리칸 SUV 라인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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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의 쉐보레 브랜드는 29일 개막하는 서울모터쇼에서 트래버스, 콜로라도, 타호 등 정통 아메리칸 SUV와 픽업모델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트래버스는 북미 인증 기준 최대 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36.8kg.m를 발휘하는 3.6리터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동급 대비 가장 긴 전장과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넓은 레그룸을 확보했으며 2열의 독립적인 캡틴 시트, 플랫 플로어를 적용했다. 뒷좌석을 폴딩할 경우 최대 적재량은 2780L다.
콜로라도는 출시 이후 45만대 이상 판매하며 미국 중형 픽업트럭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차량이다. 북미 인증 기준 최대 출력 312마력, 최대 토크 38.2kg.m의 3.6L V6엔진과 함께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전자식 4륜 구동이 적용되며, 3.2톤의 뛰어난 견인능력을 바탕으로 무거운 캠핑 트레일러나 보트도 문제없이 견인할 수 있다.
쉐보레는 이번 모터쇼에 ‘트랙스-이쿼녹스-블레이저-트래버스-타호-서버번’에 이르는 글로벌 SUV 라인업 중 두 번째로 큰 모델인 타호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쉐보레 관계자는 “타호의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없다”며 “이번 모터쇼에서 아메리칸 모델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