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요기요’-배달 대행 서비스 ‘부릉’과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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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CU가 1일 배달앱 ‘요기요’와 메쉬코리아 ‘부릉’과 손잡고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CU 배달 서비스’는 주문자가 ‘요기요’ 앱에 접속해 1만원 이상 구매하면, 가까운 CU 매장에서 원하는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배달료 3000원은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

    주문자가 앱을 열면 반경 1.5km 내에 있는 CU 매장 및 실시간으로 주문 가능한 상품의 재고를 파악할 수 있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가맹점주 역시 ‘요기요’를 통해 접수된 주문 사항을 매장 내 판매시점관리(POS) 시스템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주문 상품을 바로 포장해 매장을 방문한 메쉬코리아 ‘부릉라이더’에게 전달하기만 하면 된다.

    CU는 우선 도시락이나 삼각김밥 등 간편 식품과 디저트, 음료, 튀김류, 과일 등 200여 가지의 음식품에 대해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향후 배달 가능 아이템은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할 방침이다. 배달 지역 역시 이번 달에는 수도권 내 30여 개의 직영점을 시작으로, 5월부터는 희망하는 가맹점의 신청을 받아 5대 광역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결제는 요기요 앱을 통해 진행하며, 배달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23시까지 제한된다.

    황환조 BGF리테일 경영기획실장은 “’고객위치기반 기술과 실시간 재고 연동 시스템 등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면서 “무엇보다 날씨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오프라인 중심의 상권이 온라인으로 확대해 가맹점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앞서 CU는 지난 1월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와 배달서비스 전국 확대 등 제휴 협업 모델 구축 및 공동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MOU(업무 협약)’를 체결하고 ‘배달서비스’를 준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