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상윤 신임 대표이사ⓒBMW코리아
    ▲ 한상윤 신임 대표이사ⓒBMW코리아

    BMW코리아는 1일자로 한상윤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기존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김효준 회장은 회장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대표이사 자리에서만 물러나게 된다.

    한상윤 사장은 지난해부터     1년간 대표이사직 승계를 위해 준비했다. 한 대표는 자동차 업계에서 25년간 경험을 쌓았으며 한국에서 세일즈, 마케팅, MINI 총괄을 거쳤고 2016년 BMW 말레이시아 대표를 역임했다.

    한 대표는     ‘하나의 목소리, 하나의 팀’을 목표로 회사를 이끌어나갈 방침이다.

    피터노타     BMW 그룹 보드멤버는 “BMW그룹 이사회를 대표해 한국 시장을 이끌어온 김효준 회장의 비전과 리더십, 헌신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김 회장은 1995년 BMW 그룹 코리아 법인 설립부터 현재까지 가장 중요한 역할과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의 노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한상윤 신임 대표이사가 BMW코리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1995년 BMW코리아 설립 당시 재무담당(CFO)으로 근무를 시작한 이후 2000년도에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재직기간 동안 1만 4000여명의 직·간접 고용창출과 국내 500여 개 업체와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등 한국 사회에 큰 공헌을 했다.

    또한     2014년 770억원 투자한 BMW 드라이빙 센터를 오픈했으며, BMW의 선진 기술을 한국의 첨단 비즈니스 환경과 접목하는 BMW 그룹 R&D 센터를 한국에 설립했다.

    헨드릭 본 퀸하임     BMW그룹 아·태 총괄 사장은 “김 회장은 지난 20여년간 BMW 그룹 코리아를 이끌어 왔으며, 그가 보여준 헌신에 대해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면서 그간 쌓아온 경영 노하우를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