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정의선 부회장 연봉, 전년비 19.6%·63.8% 각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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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이 지난해 계열사로부터 각각 95억여원과 29억여원의 연봉을 받았다.
1일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로부터 각각 54억7600만원, 41억700만원을 받는 등 전체 95억83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정 회장은 2017년에 받은 연봉 80억900만원보다 19.6%, 정 부회장은 2017년 연봉(18억 100만원)보다 63.8% 늘었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로부터 22억1300만원, 현대모비스로부터 7억3800만원 등 29억51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직무·직급과 근속기간, 회사기여도, 인재육성 등을 고려한 임원 임금 책정 기준 등 내부 기준에 따라 연봉을 분할 지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