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은 90% 넘어온라인 검색어 순위에서도 인기CJmall ‘오덴세’ 페이지 방문객은 7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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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ENM 오쇼핑부문의 ‘오덴세’가 콘텐츠커머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이 tvN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하숙’이 첫 방송된 3월 15일부터 4월 말까지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방송 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증가율은 92%로, 온라인에서의 매출 증가율(33%)보다 3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 4월 26일 방영된 ‘스페인 하숙’ 7회는 11.7%(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기록을 갱신했다. 

    오덴세의 이번 콘텐츠커머스가 빛나는 이유는 나영석표 예능프로그램 특유의 자연스러움 때문이다. 게스트의 사연이나 리액션보다는 손님을 맞이하고 새로운 음식 준비에 집중하는 마음과 과정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올리며 해당 제품에 대한 호감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오덴세 ‘얀테 아츠’와 ‘레고트’ 라인이 주로 등장한다. 이 중 독특한 형태를 자랑하는 ‘레고트’ 라인은 전국 40여개 매장에서도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오덴세는 오는 10일 쿡웨어 라인 신제품 ‘레고트 쿡’ 론칭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방송과 제품 인기에 힘입어 오덴세 관련 검색어는 온라인 검색순위에서도 상위에 랭크 됐다. ‘스페인 하숙’ 2화가 방송된 지난 3월 22일에 ‘스페인하숙 그릇’은 전 연령대를 통틀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오덴세의 주요 타겟층인 30~40대가 본방 및 주말 재방을 통해 지속적인 검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을 통한 고객 유입효과를 반증하고 있는 셈이다. 고객들은 주요 검색어인 ‘스페인하숙 그릇‘ 외에도 ‘오덴세’나 ‘오덴세 레고트’ 등 브랜드명을 직접 검색하는 경우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Jmall 오덴세 기획전 페이지와 ‘오덴세’ 홈페이지의 방문 고객은 방송 전에 비해 각각 7배와 3배 늘어났다. 

    CJ ENM 오덴세 관계자는 “(’스페인 하숙’은)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우리 브랜드 타겟과 잘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부담 없는 자연스러운 노출로 프로그램에 오덴세가 잘 녹아든 것이 성공요인”이라며 “앞으로도 TV뿐 아니라 영화나 모바일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