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2년 연속 전체 1위…프리미엄 부문에선 3년 연속 1위기아차, 5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전체 브랜드 2년 연속 2위현대차, 2년 연속 일반 브랜드 2위…전체 브랜드 3위 차지
  • ▲ 제이디파워 관계자 마이클 바타글리아(Michael Battaglia) 부사장(사진 왼쪽)으로부터 최고 품질상을 수상하고있는 제네시스 미국 총괄운영책임자(COO) 어윈 라파엘(Erwin Raphael).ⓒ현대자동차그룹
    ▲ 제이디파워 관계자 마이클 바타글리아(Michael Battaglia) 부사장(사진 왼쪽)으로부터 최고 품질상을 수상하고있는 제네시스 미국 총괄운영책임자(COO) 어윈 라파엘(Erwin Raphael).ⓒ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3개 브랜드가 미국 신차품질조사에서 1~3위를 모두 석권했다. 그룹 3개사 총 6개 차종은 세그먼트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하며, 전 라인업에 걸쳐 우수한 품질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019 신차품질조사’에서 제네시스가 압도적인 점수차로 2년 연속 종합 1위, 3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올해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5점 오른 63점을 기록, 2017년부터 별도의 브랜드로 신차품질조사를 받기 시작한 이래 매년 큰 폭으로 품질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2년 연속 전체 1위에 올라 세계 최고의 신차품질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G70은 콤팩트 프리미엄 차급 1위로 ‘최우수 품질상’을 차지했고, G80은 중형 프리미엄 차급 우수 품질차종에 선정됐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미국에서 신차품질조사 2년 연속 전체 1위 및 3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1위에 등극한 것은 이제 제네시스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품질을 리딩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역대 조사결과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5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올해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2점 개선된 70점을 달성, 이제까지 받은 평가 중 가장 우수한 결과를 달성했다. 반면 산업 평균은 지난해와 동일한 93점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더 높은 품질 개선을 이뤄냈다.

    이번 조사에서 ▲리오는 소형 차급 ▲K3 (현지명 포르테)는 준중형 차급 ▲스포티지는 소형 SUV 차급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은 미니밴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총 4개 차종이 ‘최우수품질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쏘렌토가 중형 SUV 차급 ▲K5(현지명 옵티마)는 중형 차급 ▲스팅어는 콤팩트 프리미엄 차급에서 우수 품질 차종으로 선정되는 등 총 7종의 차종이 최우수 및 우수 품질 차종으로 선정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잇따라 신차품질조사에서 최상위권을 달성함으로써 품질 혁신을 위한 당사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고객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품질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세계 최고의 품질과 고객 감동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또한 역대 조사결과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일반 브랜드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올해 조사에서 71점을 기록, 지난해 74점을 넘어 이제까지 현대차가 받은 평가 중 가장 우수한 결과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2006년, 2009년, 2014년 일반 브랜드 1위에 오른 바 있다. 2017년에는 4위, 지난해에는 2위에 오르는 등 최근 3년간 연속해서 신차품질조사 최상위권을 달성했다.

    이번 조사에서 싼타페는 중형 SUV 차급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준중형 차급 ▲투싼과 코나는 소형 SUV 차급 ▲쏘나타는 중형 차급 ▲엑센트는 소형 차급 ▲벨로스터는 콤팩트 스포티 차급에서 우수 품질 차종으로 선정되는 등 총 7종의 차종이 최우수 및 우수 품질 차종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브랜드는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무엇보다도 최근 차량 전장화 확대로 고객들이 주목하고 있는 음성인식, 블루투스 등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잇따라 신차품질조사에서 최상위권을 달성함으로써 품질 혁신을 위한 당사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고객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품질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세계 최고의 품질과 고객 감동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