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323억원, 전분기 대비 7.1% 늘어'서머너즈 워', '컴투스프로야구' 등 안정적 성과 이어가야구 게임 라인업, 올해 사상 최대 매출 전망
  • 컴투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242억원, 영업이익 32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1%, 전분기 대비 1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3% 줄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7.1% 늘었다. 

    대표 타이틀 '서머너즈 워'의 지속적인 글로벌 성과와 야구 게임 라인업의 성장세 등이 매출 증가의 핵심 배경으로 지목된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6월, 출시 5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와 유저 친화형 프로모션,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 등을 통해 글로벌 지역에서 상위권 순위를 재탈환했다. 전월 대비 일평균이용자 수도 22.7% 증가했다.

    '컴투스프로야구2019', 'MLB 9이닝스 19' 등 야구 게임 라인업도 각종 콘텐츠 업데이트와 프로모션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일평균이용자 수가 약 4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올해 야구 게임 라인업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컴투스는 2분기 1003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북미·유럽 등 서구권 지역은 전분기 대비 16.8% 증가했다. 컴투스는 18분기 연속 해외 매출 비중 80%를 기록하고 있다.

    컴투스는 하반기에도 서머너즈 워를 앞세워 성장 흐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자리매김한 'SWC(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한 브랜드 강화 및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캐주얼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도 인도네시아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자회사 노바코어의 방치형 슈팅 RPG '드래곤스카이' 역시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인기 IP를 활용한 대작 게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MMORPG', '히어로즈워2' 등 신작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IP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