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클라우드만 가입해도 'MS 애저-오라클 클라우드' 이용 가능
  • ▲ ⓒKT
    ▲ ⓒKT

    KT가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과 제휴를 맺고 '멀티클라우드(Multi Cloud)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멀티클라우드는 말그대로 2개 이상의 복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즉, 고객사는 KT 클라우드만 계약해도 원하는 상황에 따라 MS 애저(Azure)와 오라클 클라우드 같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네트워크부터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할 수 있는 KT는 공공·금융시장과 같은 규제 환경에 특화된 장점이 있다. 오라클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애널리틱스(분석)과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의 무중단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이전)에 강점을 갖고 있다. MS Azure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중 가장 많은 리전(복수 데이터센터, 8월 기준 54개)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고객사의 글로벌 멀티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위해 클라우드 전문 인력의 컨설팅도 지원한다.

    또한 이번 멀티클라우드 제휴사와 기존 전산 시스템 환경을 연동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KT 데이터센터에 글로벌 클라우드를 연동하는 거점을 구축, 네트워크와 전산시스템 간 상호 연동이 용이토록 할 예정이다.

    김주성 KT 클라우드 사업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고객 니즈에 충족하는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