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SATELLITE)'과 '~의 공간(-orium)' 합성어"'영업 지원-과학 인재 양성 교육장-사회 공헌 활동' 활용"
  • ▲ 한원식 KT SAT 사장ⓒKT 제공
    ▲ 한원식 KT SAT 사장ⓒKT 제공

    KT의 위성 통신 계열사 KT SAT이 경기도 용인 위성센터 25주년을 기념해 위성 홍보관 ‘샛토리움(SATORIUM)’을 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

    KT SAT 용인 위성센터는 대한민국 최초의 위성 관제 센터다. 1995년에 발사된 무궁화 위성 1호의 안전과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1994년 11월 개국됐다. KT SAT 용인 위성센터가 관리하는 위성은 5호, 5A호, 6호, 7호, KOREASAT 8호 등 총 5기다.

    한원식 KT SAT 사장은 "무궁화 위성 1호가 발사되기 전 위성 통신망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다른 국가에서 발사한 위성 중계기를 임대해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며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 위성 통신 전체 중 KT SAT이 자국화해 서비스하고 있는 비율은 98%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 사장은 이번 홍보관 개관으로 관련 분야의 관심을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다.

    샛토리움은 1995년부터 24년간 용인 위성센터에서 '무궁화 위성 전시관' 이라는 명칭으로 운영됐었다. 2010년 1차 리모델링 후 2019년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2차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무궁화 위성 전시관을 샛토리움으로 재탄생시켰다.

    한 사장은 "샛토리움은 '위성(SATELLITE)'과 '~의 공간(-orium)'의 합성어로 '위성과 관련된 모든 것이 포함된 공간'이라는 의미"라며 "KT SAT은 우주와 원형 궤도의 의미를 담아 120평의 샛토리움 주요 동선을 원형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샛토리움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해양위성통신(MVSAT), 항공기 와이파이 서비스(IFC, In-Flight Connectivity) 등 KT SAT의 차세대 위성 기술을 비롯 대한민국 통신 위성 역사, 가상현실(VR) 기기를 이용한 우주 상공 여행까지 다양한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사장은 그러면서 "샛토리움을 국내외 주요 고객들과 위성 통신이 필요한 정부부처 관계자 대상의 영업 활동을 지원하는 전진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라며 "이 외에도 우주 과학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 사회 공헌 활동, 위성 관련 행사 및 프로그램 진행 등 다목적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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