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최연혜 의원 "조국 딸, 2주 인턴만에 SCI 논문 제1저자 납득할 수 없어...연구 윤리 중대한 문제"
  • ▲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인사청문회를 받고 있다. ⓒ신희강 기자(kpen84)
    ▲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인사청문회를 받고 있다. ⓒ신희강 기자(kpen84)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조국 법무부 후보자 딸의 논문 논란과 관련 야당 의원들의 집중포화를 받으며 곤혹을 치뤘다.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가 R&D 연구책임 수장으로서 조 후보자의 딸이 2주 인턴 경험을 통해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논문 제1저자가 된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면서 "(최 후보자가) 이 부분에 대해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면 편향된 것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고 따져 물었다.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도 "최 후보자는 40년 동안 학회에 몸담은 과학자로서 SCI 논문을 몃 건이나 썼는가"라며 "2주만에 고등학생 인턴이 제1저자로 등재될 수 있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에 최 후보자는 "해당 사안을 잘 모르고 다른 후보자에 대해 거론하기 어렵다"면서도 "연구윤리는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