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통합 플랫폼 '두레이', '그룹웨어', 'ERP' 선봬100인 이하 기업 최대 90% 할인 프로모션 제공2021년 국내 협업 플랫폼 시장 20% 점유율 목표
  • ▲ 백창열 NHN 워크플레이스개발센터장은 3일 판교 플레이뮤지엄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합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를 설명하고 있다. ⓒ신희강 기자(kpen84)
    ▲ 백창열 NHN 워크플레이스개발센터장은 3일 판교 플레이뮤지엄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합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를 설명하고 있다. ⓒ신희강 기자(kpen84)
    "프로젝트 통합관리와 외부 구성원과의 커뮤니케이션, 발표모드와 실시간 자동번역까지."

    NHN이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협업 플랫폼 'TOAST Workplace(토스트 워크플레이스)'를 출시하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NHN은 3일 판교 플레이뮤지엄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년 여에 걸쳐 개발해 온 통합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를 선보였다.

    토스트 워크플레이스는 ▲메일과 업무관리, 메신저를 통합한 올인원 협업 도구 '두레이(Dooray!)' ▲전자결재 및 게시판을 통합한 '그룹웨어' ▲인사와 재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ERP'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두레이를 정식 출시했으며, 그룹웨어와 ERP는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백창열 NHN 워크플레이스개발센터장은 "두레이는 업무, 메일, 메신저 내용의 실시간 번역 등 실용성과 확장성까지 겸비했다"며 "소규모 스타트업에서부터 대기업, 공공기관에 이르기까지 온라인 협업이 필요한 누구나 도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두레이에 업무를 등록하면 프로젝트 안에서 내·외부 협업 파트너들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다. 업무과정에서 수집 및 생산한 사진, 문서, 음성·영상 파일은 '드라이브'에, 텍스트 문서들은 '위키'에 보관하는 등 업무 진행에 필요한 모든 자료들을 한 곳에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 높은 업무 효율성을 갖췄다는 얘기다.

    백 센터장은 "특히 조직 전체 혹은 특정 멤버 간, 또는 공개 소통을 하되 일부는 볼 수 없도록 제한이 필요한 상황 등 협업 상황에 맞춰 프로젝트를 생성할 수 있다"면서 "다른 협업도구를 이용하는 외부 파트너들은 두레이에 가입하지 않아도 사용하던 메일만으로 협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두레이 메일 서비스'는 협업에 필요한 자동분류 규칙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메일 화면에서 업무로 등록 버튼을 누르면 바로 프로젝트로 복사도 가능해 업무시간을 단축시켜 준다. '두레이 메신저'는 전자 결재 서비스, 서비스 모니터링 알림을 메신저 대화방으로 관리하고, 쉬운 API를 제공한다.

    두레이는 HDC현대산업개발, 오크밸리, NS홈쇼핑, 엔드림, 인크루트, 우먼스톡 등 500 여 기업에서 채택, 업무시스템에 적용 중이다. 유승재 우먼스톡 대표이사는 "프로젝트로 업무를 관리하니 전체 과정을 파악하기 쉽다"면서 "무엇보다 따로 쓰던 메일, 업무관리, 메신저가 하나로 통합돼 편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NHN은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정식 출시를 기념해 25인 이하 단체의 경우 두레이 프로젝트, 메일, 메신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100인 이하의 기업 고객에게는 1년간 최대 9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해 이용자들의 초기 진입 장벽을 낮췄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사업그룹 이사는 "2021년까지 국내 협업 플랫폼 시장의 20% 점유율을 달성하고 글로벌 서비스와 견줘도 손색없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NHN의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TOAST(토스트)'는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플랫폼(PaaS), 소프트웨어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2019년 현재 약 65개의 상품을 바탕으로 800여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2배 이상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