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완수 앞둔 관계사 해외 건설 현장 첫 방문"중동, 새로운 기회의 땅… 소중한 결실로 이어질 것"6월 사우드 왕세자 승지원 초청 미래사업 집중 논의도
  • ▲ 이재용 부회장이 15일 삼성물산이 건설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모습ⓒ삼성전자
    ▲ 이재용 부회장이 15일 삼성물산이 건설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모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관계사의 해외 건설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에서 건설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부회장이 삼성 관계사의 해외 건설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명절에도 쉬지 않고 업무에 매진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은 "추석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계신 여러분들이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21세기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는 중동에서 여러분이 흘리는 땀방울은 지금 이 새로운 기회를 내일의 소중한 결실로 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는 도심 전역에 지하철 6개 노선, 총 168km를 건설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광역 대중교통 사업이다. 지난 2013년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Abdullah Bin Abdul Aziz) 전 국왕의 왕명에 의해 본격적인 사업이 이뤄졌다.

    삼성물산은 FCC(스페인), Alstom(프랑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6개 노선 중 3개 노선의 시공을 맡고 있으며 2020년 준공될 예정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6월 방한한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승지원으로 초청해 미래 성장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월 설 명절에는 중국으로 출국해 시안 반도체 공장 2기 라인 공사 현장을 살펴보고, 연휴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