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50억 포함해 SK, LG, CJ로부터 총 300억원 유치
  • ▲ (왼쪽부터) SK텔레콤 유영상 부사장(MNO 사업부장), 기아자동차 박한우 사장, CODE42 송창현 대표, LG전자 박일평 사장(CTO), CJ주식회사 임경묵 부사장(기획실장)이 지난 9월30일 서울 강남구 서브원강남빌딩에서 CODE42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기아자동차
    ▲ (왼쪽부터) SK텔레콤 유영상 부사장(MNO 사업부장), 기아자동차 박한우 사장, CODE42 송창현 대표, LG전자 박일평 사장(CTO), CJ주식회사 임경묵 부사장(기획실장)이 지난 9월30일 서울 강남구 서브원강남빌딩에서 CODE42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기아자동차
    아자동차가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업체 '코드 42'에 150억원을 투자한다고 1일 밝혔다.

    코드 42는 기아차 외에 SK, LG, CJ로부터 총 30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대기업들이 하나의 스타트업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기업들은 각 사의 특화된 핵심역량을 활용해 자율주행, 전장, 통신, 물류, 컨텐츠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전방위에 걸쳐 코드42와 협업을 진행하게 된다.

    코드42는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의 송창현 대표가 올해 초 설립한 자율주행 TaaS 기업(ATaaS)이다. 

    송창현 코드42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UMOS(유모스)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다가오는 자율주행 시대에 최적화된 도시 교통 운영 방식과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드 42는 현재 통합 플랫폼 유모스를 주력으로 개발 중이다. 자율주행차와 드론, 딜리버리 로봇 등 다양한 미래 이동수단을 통합해 라이드 헤일링과 카 셰어링, 로봇 택시, 스마트 물류, 음식 배달, 이커머스 등 통합 플랫폼을 활용한 자율주행 TaaS(ATaaS)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