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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9월 국내 7817대, 해외 739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1만520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 증가한 수치다.
르노삼성은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6.4% 늘어난 7817대를 판매했다. 추석으로 인한 영업일 감소에도 대표 SUV인 QM6와 QM3가 각각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며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
QM6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0.3% 증가한 4048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연비와 성능을 두루 개선한 신형 디젤 모델 ‘THE NEW QM6 dCi’를 출시했다. QM6는 LPG, 디젤까지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완성한 SUV로 자리매김했다.
소형 SUV인 QM3 역시 지난달 855대를 판매하며, 내수 판매 성장의 한 축을 담당했다. 특히, 고급트림인 RE 트림 판매가 전체 QM3 판매의 85.4%를 차지했다.
SM6는 지난달 979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LPe 모델이 전체 SM6 판매의 55.3%를 차지하며, 프리미엄 LPG 세단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르노 마스터는 506대 판매되며 전월 대비 54.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마스터 밴이 187대, 미니버스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마스터 버스가 319대 판매됐다.
르노삼성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1% 감소한 7391대를 기록했다.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5407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972대, 트위지 12대가 각각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