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의원,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개·폐점 공개10년 전 두자릿수 증가세, 최근 5년 가장 많이 줄어롯데마트, 4년만에 8.77% 증가… 총 124곳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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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연합뉴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3개 대형마트의 확장세가 최근 5년간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대규모 유통업체 개·폐점 현황'을 보면 2014~2018년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의 지점 수 증가율은 정체 상태였다.
홈플러스의 경우 2014년 140곳이던 지점 수는 2015~2017년 142곳으로 소폭 늘었다가 지난해 다시 140곳으로 줄었다.
이마트 역시 2014년 143곳이었던 지점 수는 지난해 147곳으로 2.79%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롯데마트는 2014년 114곳이던 지점 수가 2018년 124곳으로 8.77% 늘었다.
이는 2009~2013년 증가세와 대조된다.
이 기간 롯데마트는 69곳에서 109곳으로 57.9%의 증가율을 보였다. 홈플러스 역시 113곳에서 139곳으로 23.0% 늘었고, 이마트도 126곳에서 143곳으로 13.4% 증가했다.
이 같은 대형마트 증가세 둔화는 인터넷 쇼핑의 활성화 등 소비패턴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해철 의원은 "소비 형태의 변화에 발맞춰 관련 정책의 보완 필요성은 없는지 잘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