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상자에게 제주 정석비행훈련원 및 인천 운항훈련센터 견학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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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가상공간 속 항공기 조종 실력을 겨루는 '2019 대한항공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대한항공이 항공기 조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국내 최고의 민간 항공기 비행 시뮬레이션 행사다.

    대한항공이 주최하고 보잉사가 후원하며,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비행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플라이트 시뮬레이터X'를 사용해 실제 항공기와 똑같은 환경에서 조종해볼 수 있다.

    예선에는 120여명이 참가했으며 15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보잉 737 가상 항공기를 조종하며 여객기 이·착륙 능력, 안전하고 정확한 항로 비행 등 평소 갈고 닦은 조종 기술을 선보였다.

    이날 대회에서는 최연소 본선 진출자인 조준형(13세) 학생이 아버지와 함께 본선에서 실력을 다퉜으며, 본선 진출자 15명 중 절반 가량이 10대 참가자로 이뤄졌다.

    현직 대한항공 기장 및 훈련 교관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본선에 올라온 참가자들의 조종 능력과 항행 보조시설 이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입상자 4명을 선발했다.

    입상자들은 제주 정석비행훈련원과 인천 운항훈련센터를 견학하고 실제 항공기 시뮬레이터를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푸른 하늘을 향해 꿈을 키우며 도전하는 일반인과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