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노하우 바탕으로 국내 항공산업 체질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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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과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한 준비를 본격 시작한다.21일 애경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본입찰을 앞두고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한다고 밝혔다.애경그룹은 "전세계 항공사 M&A사례 중 항공사 운영경험이 없는 회사가 항공사를 인수한 전례가 없다"며 "제주항공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노선경쟁력을 바탕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해 국내 항공산업의 체질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그동안 애경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다양한 재무투자자를 검토한 결과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제주항공 경영 성공 노하우를 가진 애경그룹과의 컨소시엄이 국내 항공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최선의 조합이라고 결론지었다.
스톤브릿지캐피탈 관계자는 "제주항공을 국내 1등 LCC로 키운 애경그룹이야말로 아시아나항공을 조기에 정상화시켜 국내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애경그룹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경우 자회사 등을 포함해 160여대 항공기를 보유화게 되며 국제선 45%, 국내선 48% 점유율로 국내 최대 항공그룹이 된다.한편 지난 2017년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애경산업 지분 10%를 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