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표준화 과제, 34건 기고서 실적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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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지난 10월 14일부터 10월 25일까지 2주간 스위스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 전기 통신 연합(ITU-T) SG13 국제회의에 참가해 양자암호통신 표준화 Global No.1 기업으로 입지를 다졌다고 27일 밝혔다.
KT는 이번 회의에서 11건의 기고서를 제출해 4개의 신규 표준화 과제를 추가로 채택시켰다. 이로써 전세계에서 양자암호통신 관련 가장 많은 6개의 표준화 과제와 34건의 기고서 실적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 됐다.
KT는 2017년 9월 ITU-T SG17에서 양자암호통신 표준화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한편, 2018년 6월에는 ITU-T SG13에서 세계 최초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관련 표준화 주제를 채택시켰다. 또한 지난 9월에는 ITU-T SG17의 신규 승인 표준에도 국내 기술이 진입할 수 있도록 기고서 채택을 이뤄낸 바 있다.
KT는 양자암호 기술뿐 아니라 양자컴퓨터와 양자센서 분야에서도 ITU 국제표준화를 이끌고 있다.
전홍범 융합기술원장 부사장은 "미래 네트워크 보안의 핵심이 될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ㆍ개발해 초연결 시대에 안전한 미래 네트워크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