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중국 뉴타임즈 조선소에서 'SEA GUAIBA'호 명명식 개최2017년 11월 발레사와 신규 체결한 25년 장기운송계약 투입
  • ▲ 31일 중국 New Times 조선소에서 ‘SEA GUAIBA’호 명명식 개최됐다. 팬오션 추성엽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및 SEA GUAIBA호의 대모인 Vale社의 Mrs. Michelle Gonzalez(오른쪽에서 세번째)
.ⓒ팬오션
    ▲ 31일 중국 New Times 조선소에서 ‘SEA GUAIBA’호 명명식 개최됐다. 팬오션 추성엽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및 SEA GUAIBA호의 대모인 Vale社의 Mrs. Michelle Gonzalez(오른쪽에서 세번째) .ⓒ팬오션
    팬오션은 31일 중국 장수성에 위치한 뉴타임즈(New Times)조선소에서 32만5000톤(재화중량톤)급 초대형철광석운반선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명명식에는 팬오션 추성엽 대표이사를 비롯해 회사, 화주 및 조선소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신조선은 발레(Vale)사의 미셸 곤잘레스가 대모로 참석, '씨 구아이바(SEA GUAIBA)'호로 명명됐다. 

    이 선박은 지난 2017년 11월 발레사와 체결한 6척의 신규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되는 첫번째 선박으로 향후 25년 동안 연간 약 1200만불씩 추가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팬오션은 '씨 구아이바' 인도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5척을 추가 인도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총 2억톤 가량의 추가 물량 및 18억 달러 가량의 추가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팬오션은 올해 초 우드펄프 전용선 1차선을 인도받은 이후, 현재까지 브라질 수자노(SUZANO)사와의 장기운송계약 수행을 위해 총 3척의 신조선을 인도 받은 바 있다. 

    팬오션은 2021년까지 수자노 및 발레와의 장기운송계약 수행을 위해 총 8척의 선박을 추가로 인수할 예정이다. 또한 1800TEU 컨테이너선과 마케팅용 벌커 등 추가로 투자한 총 7척의 선박이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팬오션 관계자는 "이번 명명식을 통해 화주사와 지속적인 신뢰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한번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 창출의 기회를 마련한 만큼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