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체인 분야 역량 인정특수차량 20대-전담인원 40명 TF 꾸려리허설만 6번… 까다로운 국제행사 역량 입증
  • ▲ 행사장앞을 이동하고 있는 CJ로킨 냉동냉장 차량들 ⓒ CJ대한통운
    ▲ 행사장앞을 이동하고 있는 CJ로킨 냉동냉장 차량들 ⓒ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의 중국 자회사 CJ로킨이 중국 국가행사의 식품 운송을 맡았다. 국가 차원의 초대형 행사에서 식품 운송을 책임지는 업체로 선정돼, 차별화된 콜드체인 물류 역량을 공인받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CJ로킨은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 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이하 박람회)의 ‘외식·식품 보장 배송물류업체’로 선정됐다. 로킨은 행사에 사용되는 각종 식품과 식자재 운송을 맡는다.

    회사는 20여 대의 냉동냉장·상온차량과 국제행사 경험이 풍부한 운전원·운영요원 등 40여명의 전문 인력으로 팀을 꾸렸다. 행사에 앞서 태스크포스(TF)팀은 사전 리허설을 여섯 번에 걸쳐 진행하기도 했다. 신선도와 청결유지가 중요한 식자재는 타 물류 대비 운송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현지 내 식품 운송과정은 높은 난이도를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박람회는 행사 특성상 모든 식품, 식자재 운송이 야간에 진행된다. 상차지 도착, 상차, 운송, 하차 등 모든 절차가 행사 주관처인 상하이 시정부 산하기관의 치밀한 통제와 전산 시스템에 따라 진행된다.
     
    송하이양(宋海洋) CJ로킨 콜드체인 총경리는 “국가적으로 시행되는 글로벌 행사의 공식 업체로 선정돼 자부심이 크다”며 “완벽한 식품, 식자재 운송수행으로 행사의 성공적인 완료에 기여하고 중국 1위 콜드체인 물류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CIIE에선 36만㎡(10만 평) 규모의 전시장에서 제조, 생활, 식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가 진행된다. 10월 기준 글로벌 500대 기업 중 250여개 기업이 참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다.

    CJ로킨은 지난 6월 제 11회 세계콜드체인서밋에서 중국 냉동냉장물류 상위 100대 기업 2위에 올라 6년 연속 100대기업에 오른 바 있다.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급식공급체인망 서밋에선 ‘2019 중국 우수 요식물류서비스 제공업체’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