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2월 도쿄서 제7차 수출관리정책대화 개최 합의
  • ▲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이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전날 진행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의 '조건부 연기' 결정에 따른 통상당국 간 수출규제 관련 과장급 대화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이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전날 진행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의 '조건부 연기' 결정에 따른 통상당국 간 수출규제 관련 과장급 대화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일 양국이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의 ‘조건부 연기’ 결정에 따른 통상당국 간 수출규제 관련 정책 대화를 재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한국과 일본 양국이 회의를 갖고 12월 셋째주인 16~20일중 도쿄에서 제7차 수출관리정책대화 개최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7차 도쿄 협상에 앞서 양국은 12월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장급 준비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양국은 전날(28일) 우리측에서 송현주 산업부 무역정책관실 과장, 일본측은 이가리 카츠로(Igari Katsuro) 경제산업성 안전보장무역관리과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과장급 회의를 갖고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는 제7차 수출관리정책대화에서는 수출관리를 둘러싼 국내의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현안의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양국의 수출관리 상황을 상호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호현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한일 수출관리정책대화를 재개하는 것 자체가 양국간 신뢰, 공조를 회복할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