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5주년 키움투자자산운용…초대형 운용사 도약

키움자산운용과 우리자산운용의 합병 법인인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출범 5년을 맞은 가운데 순자산 기준 약 44조6000억원의 운용자산을 기록하며 초대형 운용사로 순항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전통적으로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채권에 큰 강점을 갖고, 운용 성과를 기반으로 국내 사모채권펀드 시장의 1위 자리를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주식형 펀드에서도 과거에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합병 후 주식형 펀드에 대한 노력이 우수한 운용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대표 주식형 펀드는 키움코리아에이스와 키옴장기코어밸류 2개 펀드다. 두 펀드 모두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성장형 펀드 성격이 강한 키움코리아에이스 펀드의 운용성과는 장단기 퍼센트 순위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키움코리아에이스 펀드를 운용하는 박세중 키움투자자산운용 주식운용2팀 팀장은 "최근 몇년간 주식형 펀드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가 지나치게 낮아진 상황이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저금리와 현 증시 수준에서는 주식형 펀드가 좋은 투자 수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