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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내년 디지털 기반 신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새롭게 조직을 꾸렸다.
한국투자증권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내년도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FY2020 정기 조직개편 핵심은 앞으로 2030년까지 새로운 10년을 대비한 디지털 전담본부 신설, 리서치센터 정예화, 각 본부별 시너지 극대화로 요약된다.
올 초 정일문 사장의 취임 일성이었던 디지털사업 본격화를 위해 신설한 DT(Digital Transformation)본부는 빅테이터 기반 AI산업에 전략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미래 수익창출 비즈니스 모델 기획 및 챗봇, 로보어드바이저 등 디지털기반 신사업 기획과 전사 프로세스 혁신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리서치센터는 리서치의 효율성, IB지원 강화를 기본으로 조직을 슬림화했다.
5개부서를 3개부서로 통합하면서 IB 등 리서치 자원을 필요로 하는 부서에 일부 인력을 전진배치 하는 등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로 이어감으로써 전력을 더욱 정예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리서치센터 신입 인력 9명을 선발한 상황이라 전체적인 인력이 급격히 줄어들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외 3개 본부로 분리된 IB본부 위에 IB그룹을 두고, PF본부와 대체투자본부를 함께 PF그룹으로 묶어 본부간 시너지를 제고하고 커버리지도 더욱 확대해간다는 전략이다. 기타 운용부문은 종합금융담당의 본부 승격, MT(Macro Trading)본부 내 FX(Fixed Income)운용부 신설 등으로 운용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갈 방침이다.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역대 최고 실적에 걸맞게 임원승진 13명, 신임 그룹장 및 본부장 13명이라는 역대 최대 폭의 인사를 단행했다.
문성필 경영기획총괄, 오종현 MT(Macro Trading)본부장, 송상엽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장 등 3명을 부사장에 내정하고, 이외 전무 4명, 상무 4명, 상무보 2명을 승진 인사 발령했다.
문성필 경영기획총괄 부사장은 연세대 경제학과, 미국카네기 멜로대 MBA석사를 마치고 씨티은행(93), 대우증권 런던현지법인(94)을 거처 2005년 한국투자증권 국제담당으로 합류해 싱가폴법인장, 상품전략본부장을 역임했다.
오종현 MT본부 부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증권에 입사(92), 멀티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팀(95-97), 대우증권 채권팀장(04-15)을 거쳐 2016 한국투자증권 FICC본부장으로 합류했다.
송상엽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장(대표이사 부사장)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LG투자증권(91), ING 법인영업부장(99), 시티(citi) 글로벌증권 법인영업팀 상무(00)를 지내고 2004년 한국투자증권 법인영업본부장으로 입사해 e-비지니스본부장(15), 한국투자 밸류자산운용 대표이사(17)를 거쳐 2018년부터 KIS 인도네시아대표이사 전무로 근무 중이다.
<정기 인사>
◇ 승진
▲ 부사장
△경영기획총괄 문성필 △MT본부장 오종현 △KIS인도네시아 법인장 송상엽
▲ 전무
△PF그룹장 김용식 △커뮤니케이션본부장 이희주 △경영지원본부장 강용중 △KIS베트남 법인장 박원상
▲ 상무
△법인본부장 김태호 △리서치센터장 윤희도 △투자금융본부장 지현준 △IB2본부장 이현규
▲ 상무보
△영남 PB2본부장 이창호
◇ 신임
▲ 감사본부장 박홍석 전무
▲ IB그룹장 배영규 ▲ 대체투자본부장 이정민 ▲ PB3본부장 이용구 ▲ IT본부장 최영목 ▲ DT본부장 신봉관 ▲ IB3본부장 이중헌 ▲ PF1본부장 방창진
◇ 전보
▲ 퇴직연금본부장 박종길 ▲ 종합금융본부장 고연석 ▲ 금융센터본부장 권문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