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주 코스닥시장본부장보 등 임원 인사 단행
  • ▲ (좌측부터)채현주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 김기경 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 송영훈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한국거래소
    ▲ (좌측부터)채현주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 김기경 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 송영훈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63년 역사상 최초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18일 한국거래소는 집행간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거래소는 채현주 전 경영지원본부 인사부장을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에 발탁했다. 거래소에서 여성 간부가 발탁된 것은 지난 1956년 거래소의 전신인 대한증권거래소가 개설된 이후 63년 역사상 최초 사례다.

    1969년생인 채 본부장보는 숙명여자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거래소 홍보부장과 인사부장 등을 거쳐 본부장보 자리에 올랐다.

    거래소는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업무능력과 리더십이 뛰어난 부서장을 신임 집행간부로 임명해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거래소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기경 유가증권시장본부 주식시장부장은 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 송영훈 전략기획부장은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로 선임됐다.

    김 본부장보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해 거래소 상장부장과 주식시장부장 등 자리를 거쳐왔다. 1968년생인 송 본부장보는 경희대를 졸업한 뒤 상장부장과 전략기획부장 등을 역임했다.

    발령일은 내년 1월1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