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티빙' NVOD 채널 100여개 추가5G 기반 양방향 미디어 기능 강화도
  • KT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의 실시간 채널을 210여개로 확대하는 등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KT는 오는 20일부터 시즌에서 제공 중인 실시간 채널에 CJ ENM '티빙'의 NVOD(고객이 특정 시간에 가상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을 VOD 형태로 보는 서비스) 채널 100여개를 추가한다. 해당 채널은 유료상품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도 시즌에 로그인만 하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CJ ENM과 JTBC의 방송 하이라이트 영상도 연 7만여편 이상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별도의 포털 검색이나 방송사 사이트 접속 없이 시즌 앱에서 본편은 물론 하이라이트 영상까지 모두 감상할 수 있다. 하이라이트 영상 역시 시즌 앱에 로그인한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KT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국내 방송사 및 제작사와 협업,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에는 50개 이상의 타이틀을 제작했으며, KT의 통신 기술과 미디어 역량이 접목된 실험적인 콘텐츠도 폭넓게 시도하고 있다.

    KT는 시즌의 5G 기반 양방향 미디어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3일 시즌 뮤지션 라이브를 통해 방송된 '싱스테이' 재환 편은 시즌 출시 이전 대비 시청 횟수 5배 이상, 채팅 건수와 '좋아요' 호응은 20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시즌은 출시 2주 만에 '시즌 믹스 플러스'(월 1만3200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KT 모바일 고객은 시즌 믹스 플러스를 2000원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장은 "이용 고객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콘텐츠 강화에 힘써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