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스택 오픈 클라우드 에코 시스템 장착퀀텀 개발 킷, 글로벌 파트너 커뮤니티 주목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제 적용
  •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30일 자사의 퀀텀 컴퓨팅을 공개했다.

    퀀텀 컴퓨팅은 ▲풀스택 오픈 클라우드(Full-stack Open Cloud) 에코시스템 ▲글로벌 퀀텀 네트워크 ▲애저 퀀텀으로 클라우드 상에서 바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제공되고 있다.

    이미 2017년에 발표된 ‘큐샵(Q#)’을 포함한 퀀텀 개발 킷(Quantum Development Kit, QDK)으로 퀀텀 솔루션을 학습 및 구축하는 데 필요한 모든 도구와 리소스를 깃허브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프로그래밍 개념을 퀀텀 컴퓨팅 개발 환경에 도입해 C언어, 파이썬에 익숙한 개발자가 퀀텀을 구현하도록 돕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퀀텀을 클라우드 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애저 퀀텀(Azure Quantum)을 프리뷰로 서비스하고 있다. 전 세계 대학 연구소와 계열사, 스타트업 등 50개가 넘는 기관과 글로벌 퀀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적용 중이다.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퀀텀 알고리즘을 활용해 기존의 방식보다 3배 빠르게 스캔하고, 질병의 주요 식별자(identifier) 판단을 30% 가까이 더욱 정밀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촬영 결과를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HoloLens) 3D 프로그램으로 구현해 헬스케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켰다.

    두바이 수전력청(DEWA)은 국가 차원의 전체 에너지 최적화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퀀텀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실시간 변하는 수요 예측 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와 다양한 에너지 자원과의 관계를 분석해 최적화하는데 퀀텀 컴퓨팅을 활용하고 있다. 

    신용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최고기술임원(NTO)은 “전 세계적으로 현재의 컴퓨팅 역량으로 해결이 어려운 이슈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퀀텀 컴퓨팅 생태계를 구축해 이러한 이슈들을 해결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