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인프라 지원…KOFIH 사후 운영관리
  • ▲ 수출입은행이 개도국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원조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과 '국제개발협력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왼쪽)과 추무진 KOFIH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출입은행
    ▲ 수출입은행이 개도국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원조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과 '국제개발협력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왼쪽)과 추무진 KOFIH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이 18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국제개발-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제개발협력 보건분야 사업발굴·시행-사후관리 모든 과정에 걸친 상호 연계 추진 ▲효과적인 유·무상 연계모델 개발 ▲정례 협의와 정보 교환 등이다.

    수은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병원건립과 의료기자재 공급, 보건·의료시스템 도입 등 인프라 사업에 대한 금융협력을 추진한다. KOFIH는 사업발굴지원과 운영관리(O&M), 역량강화 등 기술협력에 힘쓰기로 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란 개발도상국의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 개발도상국 간의 경제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1987년 설립한 정부기금이다. 주로 경제와 사회 인프라 건설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빈곤 감축과 경제성장에 기여한다.

    양 기관은 지금까지 7개국 13개 사업에서 협력한 바 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로 개도국 보건의료분야 원조를 실시할 때 초기부터 두 기관이 공동으로 사업발굴에 참여한 후 EDCF로 인프라를 지원하고, KOFIH가 사후 운용관리를 지원하는 등 협력 방식을 보다 체계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