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한화 편입 후 역대 최대실적 달성항공분야, 엔진부품사업 성장에 영업이익 상승 공헌
  •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남 창원 공장에서 직원들이 항공 엔진 관련 부품을 제작하고 있다. ⓒ한화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남 창원 공장에서 직원들이 항공 엔진 관련 부품을 제작하고 있다.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165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15년 삼성에서 한화로 편입된 이후 역대 최대실적이다.

    2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매출액 5조2641억원, 영업이익 165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영업이익은 210.5% 늘었다.

    사업별로 보면 항공분야의 경우 엔진부품사업의 지속적인 생산성 제고로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해 출범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 인수통합 비용과 투자비용 등에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역시 베트남 사업장의 생산성 개선 및 한화에어스페이스 USA와의 시너지로 지속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방산분야에서는 호주 미래형 궤도장갑차(LAND 400) 프로젝트 등 해외 방산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글로벌 방산시장 공략에 집중해 수익성 개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민수사업의 안정적 수익창출과 비호복합 등 방산사업 수출이 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주가치 극대화 및 장기투자자에게 유리한 주주환원 정책도 추진한다.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할 예정이다. 2017년 이후 4년 연속 자사주 소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