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디지털 사업 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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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의 자회사이자 AI 기반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 기업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디지털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사의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에 차별화된 시스템을 마련, 이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하반기 내 에버랜드 티켓 예약 발권과 식음료 주문 결제 과정을 카카오톡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한다.

    에버랜드 자체 앱과 카카오톡을 연동해 학생, 기업 등 단체 이용객이 한층 편리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챗봇을 활용해 식음료 주문도 간소화한다. 에버랜드 내 일부 레스토랑에서 QR코드로 주문 및 결제, 알림이 가능한 서비스를 도입, 이용객들의 주문 대기시간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이외 빅데이터와 클라우드를 활용, 고객 데이터 분석을 돕고 챗봇 및 카카오톡 채널 기반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 빅데이터 기술 및 플랫폼을 활용해 에버랜드 이용 고객들의 가치를 높여나갈 예정"이라며 "좀 더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긴밀하게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