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최고급 국산 생물 참다랑어회 반값… 360g에 1만5800원

이마트는 참다랑어 23톤 물량을 확보해 29까지 3일간 국산 생물 참다랑어회 1팩(360g)을 1만5800원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작년 3월 생물 참다랑어회 1팩(360g) 가격이 2만99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약 47%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참다랑어는 일정한 서식지를 두지 않고 주기적으로 이동하는 원양어류로, 조업 자체가 불규칙하여 잡기 힘든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 참다랑어 전용 선박은 거의 없으며, 보통 고등어, 정어리 잡이 선박이 참다랑어까지 같이 조업한다.

하지만 26일 부산에서 출항한 고등어 잡이 선박이 우연히 참다랑어떼를 만나 조업을 하며, 400톤이란 대량의 참다랑어 물량이 경매에 올랐다. 

이처럼 참다랑어는 잡기 힘든 탓에 가장 가격이 높으며, 기름기가 많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식감이 뛰어나 다랑어류 중 최고급으로 평가 받는다.

이마트 유병길 참치회 바이어는 “올해 들어 참다랑어 조업이 되지 않아 어민들의 걱정 및 근심이 많았다”며 “참다랑어가 대량 조업이 된 만큼 많은 고객들이 이마트 주말활성화를 통해 국산 생물 참다랑어회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을 것”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