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방송 가입자 증가세 한몫
  • ▲ ⓒ뉴데일리DB
    ▲ ⓒ뉴데일리DB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기간보다 13.1% 증가한 22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 감소한 1593억원으로 집계됐으나, 당기순이익은 29.8% 오른 178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고ARPU(Average Revenue Per User)' 중심의 가입자 질적 성장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총 방송 가입자는 415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3.5만명 감소했지만, 높은 ARPU의 UHD 방송 가입자는 지난 분기 대비 3.8만 증가한 133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32% 비중을 차지했다.

    인터넷 가입자는 '30% 요금할인 홈결합' 영향으로 1.8만명이 증가했다. 인터넷 누적 가입자는 1분기말 기준 12.5만명으로, 전년 가입자(5.5만명) 대비 두 배가 넘는 성장을 이뤘다.

    특히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에 함께 가입한 DPS 결합률이 95.4%에 달해 향후 VOD 등 인터넷 기반 부가서비스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될 것으로 보인다.

    양춘식 경영기획본부장은 "2분기는 1년 중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플랫폼 매출 개선과 비용절감 노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증가시킬 계획"이라며 "또한 30% 요금할인 홈결합과 OTT 통합플랫폼 '토핑' 등 주요 상품의 마케팅을 통해 가입자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