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스톤에이지' 등 인기 IP 활용PC, 모바일, 콘솔 등 서비스 영역 확대
  • 올해 'A3: 스틸얼라이브'를 시작으로 자체 IP 강화를 선언한 넷마블이 플랫폼 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2018년 제4회 NTP에서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영역 확대 전략으로 플랫폼 확장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회사 측은 올 하반기부터 이와 관련한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넷마블은 자체 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첫 콘솔 게임 '세븐나이츠 –Time Wanderer-'를 하반기 출시 목표로 준비 중이다.

    세븐나이츠 스위치 버전은 발표 당시 넷마블의 핵심 IP와 콘솔 타이틀의 결합으로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 닌텐도의 게임 프레젠테이션 방송 '닌텐도 다이렉트'에서는 처음으로 영상이 일부 공개되면서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게임은 세븐나이츠의 여덟 번째 멤버인 '바네사'가 시공간의 뒤틀림 속으로 빠져든 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모험을 담고 있다. 모험 중간에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동료로 합류하는 등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독자적인 스토리라인을 통해 엔딩이 있는 싱글 플레이 RPG라는 점도 눈에 띈다.

    넷마블은 플랫폼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PC 스팀 및 콘솔 게임으로 개발 중인 '리틀 데빌 인사이드'의 개발사 니오스트림에 지분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게임은 서바이벌 컨셉을 가진 액션 어드벤처 RPG로 가상의 빅토리아 시대를 다룬다. 자유도 높은 게임 플레이가 특징으로, 이용자는 괴물과 미스테리를 연구하는 대학 부서의 박사에게 고용된 몰락 귀족이 돼 세계 곳곳을 탐험하게 된다.

    리틀 데빌 인사이드는 지난 11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플레이스테이션5 온라인 발표 행사에서 론칭 타이틀로 선정되기도 했다.

    HTML5 기반으로 PC, 모바일 등 모든 플랫폼에서 플레이 가능한 '매드월드'도 멀티플랫폼 게임 기대작으로 꼽힌다. 넷마블은 지난해 8월 잔디소프트가 개발 중인 MMORPG 매드월드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매드월드는 손으로 그린 느낌의 2D 쿼터뷰 그래픽을 바탕으로 악마가 지배하는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투쟁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정통 MMORPG다. 이 작품은 모든 플랫폼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클라이언트 설치 없이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넷마블은 오는 18일 원작 PC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 IP를 모바일 턴제 MMORPG로 재해석한 '스톤에이지 월드'를 글로벌 동시 출시한다.

    또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와 '마구마구'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 '마구마구 2020'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