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까지 심사 완료 시 당일 보험금 지금삼성전자 휴대폰 이용 고객까지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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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는 U+휴대폰 보험 앱 내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5일 밝혔다. 

    그간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을 이용하는 고객이 보험금을 받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다. 

    특히 파손의 경우 단말 제조사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수리를 받고 수리영수증과 견적서를 발급받은 후, 파손 보상 신청서를 작성해 보험사 보상센터에 제출해야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부터 LG전자 휴대폰을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U+휴대폰 보험 앱에서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절차를 간소화했다. 블록체인 분산원장 기술로 제조사의 수리비 정보를 연동한데 따른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 휴대폰을 이용하는 고객에게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고객이 U+휴대폰 보험 앱에서 '서류 자동 연동' 버튼을 누르면 전자증명서비스인 이니셜 앱이 연동돼 삼성전자 수리비 정보를 연동하는 방식이다. 

    이니셜 앱은 LG유플러스를 비롯 통신, 금융, 카드, 제조 등 14개사가 참여한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서류 제출 간편화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보험사와도 실시간으로 수리비 정보를 연동했으며, 이를 통해 오후 4시까지 심사 완료 시 신청 당일에 보험금이 입금된다.

    이종서 LG유플러스 고객유지담당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더 빠르고 간편하게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가 확대됐다"며 "더 많은 고객이 간소화된 보험금 청구를 이용해 휴대폰 분실·파손 걱정 없이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