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식약처-소비자원 등 각 기관별 정보제공 통합국내·국외 리콜-안전 분야 망라한 종합포털 자리매김작년 해외직구 3조 6360억원 규모 ‘급성장세 지속’
  • ▲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뉴데일리 DB
    ▲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뉴데일리 DB

    그간 각 기관별 정보제공시스템에서 제공되던 해외리콜정보가 24일부터 공정위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이하 행복드림)에서 통합·제공된다.

    해외리콜정보는 상품의 제조·판매 국가에서 이뤄지는 리콜중 국내 소비자가 해외직구를 통해 소비하거나 소비할 가능성이 있는 상품에 대한 정보제공이 이뤄져 왔다.

    하지만 해외리콜정보 중 식품은 식약처의 ‘식품안전나라’, 전기·생활 용품과 어린이제품은 국표원의 ‘제품안전정보센터’, 가구·장신구 등 기타 제품은 공정위의 ‘행복드림’ 및 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을 통해 각각 제공돼, 정보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공정위·식약처·국표원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부처간 협의 및 각 기관별 정보제공시스템의 연계작업을 거쳐 24일부터 수집하는 모든 해외리콜정보를 실시간으로 행복드림에 연계해 통합 제공하게 된다.

    공정위는 그간 환경부·국토부·식약처·국표원·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련 기관의 국내리콜정보를 행복드림에 연계해 통합 제공해 왔다.

    이번에 해외리콜정보까지 모두 통합해 제공하게 됨으로써 행복드림은 명실상부한 리콜·안전 분야 종합포털로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통합 제공으로 소비자들은 국내·해외 리콜정보를 한 곳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돼 리콜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이 한결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 확대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해외직구 이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해외직구 시 리콜 통합 정보가 유용하게 활용돼 소비자들의 합리적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해외직구 규모는 2017년 2조 2435억원, 2018년 2조 9717억원을 기록한 뒤 작년에는 3조 6360억원으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