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기업 가치 평가받기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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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선다.카카오게임즈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량 기업에 주어지는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제도) 대상이다.카카오게임즈 측은 "주관사단과 공모 구조 및 향후 일정을 협의한 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며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성실한 자세로 시장 관계자와 소통함으로써 올바른 기업 가치를 평가받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카카오게임즈는 2016년 4월 엔진과 다음게임의 합병을 통해 출범한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다. 이듬해 카카오 내 모바일게임사업부문 사업을 양수함으로써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PC와 모바일 각 분야의 플랫폼에 기반해 ▲카카오 배틀그라운드(PC온라인) ▲패스 오브 엑자일(PC온라인) ▲달빛조각사(모바일)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모바일) ▲프렌즈타운(모바일) 등 국내외 게임을 안정적으로 퍼블리싱하며 단기간 내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지난 16일 출시한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도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대작 PC MMORPG '엘리온'까지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이와 더불어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해 캐주얼 게임 개발을 책임지는 프렌즈게임즈와 하드코어 게임 개발에 강점을 보이는 엑스엘게임즈를 자회사로 두고 다양한 장르에서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자회사 라이프엠엠오와 카카오VX를 통해서도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910억 4019만원, 영업이익 350억 201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까지는 매출액 964억 3671만원, 영업이익 127억 27만원을 올렸다. 최근 3개년 매출액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약 57%에 달한다.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코스닥 상장은 카카오게임즈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진출과 신규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함으로써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한편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